집에서 곱창이 먹고 싶어서 샀던 '시골생막창'을 어제 드디어 집에서 구워 먹었다.

사실 주문하고 다음날 곱창을 먹으러 갈 줄 알았으면 안샀을텐데...

구우면서 생각나서 찍은 사진.

기름이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마무시했다.

결국 베란다 문 열어놓고 거실에서 굽다가 불판을 베란다로 들고나가서 구웠다.

기름도 어마무시하고, 냄새도 잘 안빠지더라.

맛은 쏘쏘였던 듯.

고소한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렇게까지 고소하지 않았던 것 같다.

드디어 식탁에 올려서 먹은 사진.

불소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소스 맛만 생각하면 집에서 만들어서 먹어도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다시 사진 않을 것 같다.

간단하게 먹기에는 기름이 튀어서 바닥이 미끌미끌(집에서 하게된다면 신문지라도 깔아놓길 추천)해지고 냄새가 잘 안빠져서 그냥 나가서 사먹는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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