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지구 속 여행 「쥘베른 컬렉션. 김석희 옮김」


Before watching books...



인지도 (작가 / 번역가)

★☆☆☆ - 쥘베른은 계속 들어봤던 이름이라 익숙했다.

스포일러

★☆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먼저 봐서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기대

- 영화와 얼마나 다른지 기대를 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서 읽었다.

쥘베른 컬렉션으로 되어있는 책은 사실 쥘베른이라는 작가의 책을 읽겠다는 것 보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무슨 책을 빌려서 읽을까 고민하다가 생각이 나서 빌려오게 되었다.

괴짜같은 지질학교수 리덴브로크 삼촌과 길잡이라기보다는 야생인에 가까운 입이 무거운 길동무 한스, 주인공 세 명이서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이다. 고서에 있는 암호를 풀고 삼촌은 무작정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처음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악셀은 죽을 것이 뻔한 여행, 가지 못할 곳으로 가려는 여행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가고싶어하지 않지만 결국 삼촌에게 끌려가다시피 떠나게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래도 모험과 관련되어 지구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주로 나와서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지구 속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질학 적인 사실을 설명하는 내용도 꽤 있다. 책은 지구 속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더 잘 읽혔던 것 같다. 내가 궁금해하던 부분이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결국 지구 속으로 들어가서 지구 속 세상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정말 저런 세상이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처럼 그 세계에 있는 무언가에게 쫓기는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동식물과 인간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넘기 힘든 산은 자연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정말 이런 세상이 있다면 내가 갈 자신은 없지만 누군가가 밝혀줬으면 하는 이야기이다.

쥘베른 컬렉션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



After watching books...



제 별점은요.

★☆ - 생각보다 스펙타클하진 않지만 상상하는 즐거움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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