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하악하악「이외수」


Before watching books...



인지도 (작가 / 번역가)

 - 계속 읽어야지 하면서 이제서야 읽은 책이기에 이미 책과 작가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다.

스포일러

 - 단편으로 짤막짤막하게 되어있다는 것만 알고 내용을 전체적으로 알고 있진 않았다.

기대

 - 책이 나올 당시 읽어본 사람들의 대다수가 재밌다고 해서 기대는 많이 한 편이었다.




도서관에 이렇게 사용감이 많은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손이 탄게 보이는 책이었다.
그나마도 같은 책 세 권 중 가장 괜찮은 책을 빌려서 왔었다.
다른 책과는 다르게 짧은 이야기로 책이 적혀있어 이틀 정도만에 다 읽었던 것 같다.
각기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도 있는 반면 읽고 또 읽게되는 내용도 있었다.
스토리가 있는 책이 아니다보니 사실 무언가 딱 정의해서 이렇다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는 책인 것 같기도 하다.
어디론가 짧게 여행을 간다거나, 기간이 아니라 이동 수단에서 여유 시간이 짧은 경우를 말한다.
긴 책을 읽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짧게 읽기엔 좋은 책인거 같다.



After watching books...



제 별점은요.

 - 기대가 큰 편이었는지 사실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한 번쯤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BOOK 지구 속 여행 「쥘베른 컬렉션. 김석희 옮김」


Before watching books...



인지도 (작가 / 번역가)

★☆☆☆ - 쥘베른은 계속 들어봤던 이름이라 익숙했다.

스포일러

★☆ -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먼저 봐서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기대

- 영화와 얼마나 다른지 기대를 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서 읽었다.

쥘베른 컬렉션으로 되어있는 책은 사실 쥘베른이라는 작가의 책을 읽겠다는 것 보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무슨 책을 빌려서 읽을까 고민하다가 생각이 나서 빌려오게 되었다.

괴짜같은 지질학교수 리덴브로크 삼촌과 길잡이라기보다는 야생인에 가까운 입이 무거운 길동무 한스, 주인공 세 명이서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이다. 고서에 있는 암호를 풀고 삼촌은 무작정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처음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악셀은 죽을 것이 뻔한 여행, 가지 못할 곳으로 가려는 여행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가고싶어하지 않지만 결국 삼촌에게 끌려가다시피 떠나게된다.

영화를 보면서 아무래도 모험과 관련되어 지구 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주로 나와서 그런 내용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지구 속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책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질학 적인 사실을 설명하는 내용도 꽤 있다. 책은 지구 속으로 들어가면서부터 더 잘 읽혔던 것 같다. 내가 궁금해하던 부분이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결국 지구 속으로 들어가서 지구 속 세상을 볼 수 있다. 어쩌면 정말 저런 세상이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처럼 그 세계에 있는 무언가에게 쫓기는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동식물과 인간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가장 넘기 힘든 산은 자연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정말 이런 세상이 있다면 내가 갈 자신은 없지만 누군가가 밝혀줬으면 하는 이야기이다.

쥘베른 컬렉션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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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별점은요.

★☆ - 생각보다 스펙타클하진 않지만 상상하는 즐거움은 있다.




BOOK 셜록홈즈의 증명 「김재희, 박현주, 손선영, 윤해환, 홍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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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작가 / 번역가)

☆☆☆☆ - 다섯명의 작가 모두 사실 처음 접해보는 작가여서 셜록홈즈라는 단어만으로 책을 골랐다.

스포일러

☆☆☆☆ - 셜록홈즈에 대한 내용이라고만 생각했다.

기대

★★☆☆ - 그래도 셜록홈즈 시리즈를 좋아하기에 기본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섯명의 작가가 셜록홈즈에 대해 쓴 단편 다섯개를 묶어놓은 책으로 작가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탐정의 결투_박현주

셜록의 로맨스_손선영

셜록 홈즈의 증명_홍성호

합정동 셜록 홈즈_김재희

성북동, 심우장 가는길_윤해환


위와 같은 제목과 작가로 이루어진 각각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탐정의 결투와 셜록의 로맨스는 홈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로 홈즈가 탐정을 은퇴를 하고 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개인적으로 홈즈가 왓슨보다 먼저 죽는다고 알고있었던 부분과는 색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재미가 있었다.

(셜록 홈즈 소설에 홈즈가 살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오지만 죽었다고 공표되는 시점이 왓슨보다 먼저기에...)


셜록 홈즈의 증명과 합정동 셜록 홈즈의 경우 실제 셜록홈즈를 모델로 삼은 것이 아니라 홈즈를 동경하는 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추리소설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고 탐정이든 경찰이든 그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즐기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는 탁상공론에 가까운 앞에 이야기보다는 이 두 이야기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성북동, 심우장 가는길의 경우 완전 집중을 하면서 읽으면 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었다.

홈즈를 좋아하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유부녀의 이야기로 둘은 한용운과 홈즈를 엮어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각각 홈즈와 왓슨의 역할이 투시되는 인물인데, 내가 집중도 높게 읽지 못해서 그런지 그냥 읽히는대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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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별점은요.

★★☆☆ - 나는 사건을 풀어가는 인물들 위주의 소설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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